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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코스는 파란색 선으로 왕복 3시간 반코스다. 2번째 3번째는 돌아가는 코스로 나는 구름다리와 삼선계단 그리고 마천대를 가기 위해 1코스로 향했다.
와이어 교체 공사로 인해 7월6일 까지 케이블카는 운행하지 않으니 가는 사람들은 참고하시길.
마찬가지로 구름다리도 정비사업중이라 전면 통제이다. 근처라도 가볼까 했는데 아예 테이핑해놔서 근처도 가지 못했다..
올라가는 길에 돌탑이 쌓아져있다. 하나의 작은 돌들이 모여 거대한 산을 이룬 모습이 아름다웠다.
마천대 가기전에 케이블카 전망대에서 본 대둔산의 모습. 안개낀 날씨와 잘어울리는 모습이다.
매우 많은 계단. 사실 계단보단 돌로 이뤄진 길이 오르기 더 힘들긴 하다.
안녕 두꺼비야 헌 집은 없고 새 집만 다오
다리가 후들거리는 삼선계단이다. 아래가 뻥 뚫려있어서 내 속도 뻥 뚫리는 기분
드디어 도착한 마천대에서 바라본 풍경 안견의 몽유도원도가 생각나는 풍경이다.
우리 조상님들이 왜 산신령이 있다고 했는지 알거 같았다. 산에서 신비한 기운마저 느껴졌고, 도사들이 뛰놀것만 같았다. 마침 비도 와서 그런가? 등산을 하면서 사람들을 만나고, 좋은 아저씨도 만나서 커피와 오이를 나눠먹으며 사는 얘기도 했다. 오르는 순간 만큼은 잡생각이 들지 않고, 정상에 올랐을 때 기분 좋은 땀방울이 흐르며 등산을 하는 이유를 알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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